산단개발

포항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 경주 '수소차' · 구미 '반도체' · 김천 '드론' 비상

by 영이 posted Aug 06, 2021 Views 161 Lik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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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관련 기업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최첨단 고부가 미래 신산업 육성을 꾀한다.

포항시는 전기차 배터리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GS건설 등과 대규모 투자유치,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건립 등 적극적 의지를 보이고 있다.

포스터 철강시대를 대비해 이차전지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19일 포항시와 GS건설은 영일만 4 일반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GS건설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영일만4 일반산단 5만6426㎡(1만7099평)에 5000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를 조성하고 98.9㎿급 신재생에너지 공급으로 한국형 RE100 사업에 기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8일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스코케미칼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포스코케미칼이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 공장 착공을 목표로 2024년까지 6000억 원을 투자해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12만2100㎡(3만7000평)의 부지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건립, 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 6개 자회사의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 등 투자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과 배터리산업 육성의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포항의 발전을 넘어 우리나라 배터리산업 육성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미래 특장차(수소전기차·버스) 글로벌 생산거점지를 노린다.

지난달 16일 경주시와 오토렉스㈜ 간 150억원 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토렉스㈜는 경주 외동일반산업단지에 1만6123㎡ 규모의 미래 특장차(수소전기차·버스) 개발 및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5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중견 자동차부품회사 (주)일지테크도 10년 만에 중국 사업장을 청산하고 국내 복귀 이전지로 경주를 선택했다.

지난달 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주)일지테크와 투자금액 815억 원, 고용 창출 50명 등을 골자로 하는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지테크가 이전지로 경주를 선택한 것은 경주가 국내 최대 완성차 공장과 인접해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는 데다, 대한상의로부터 지난해 경제활동 친

 

화성 개선부문 1위에 선정될 만큼 기업 규제가 없고, 세제 감면까지 이른바 ‘3저(低)’가 주요 이유로 분석됐다.

투자협약에 따라 2024년까지 경주 모화일반산업단지 1만 8000㎡ 부지에 자동차 차체용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구미시는 하이테크밸리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지난달 14일 구미시는 ㈜원익큐엔씨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부품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원익큐엔씨가 오는 2024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2만5000평에 800억원을 투자해 2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예정지인 군위·의성과 직선거리 약 7㎞ 인접해 있어 15분 이내로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배후 산업단지로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기존 경부·중앙·상주영천·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포함해 신공항과 연결하는 철도·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드론이 비도심 택배 배송을 책임지고 로봇이 실내 물류 배송을 맡는 첨단 시대가 김천에서 시작된다.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 사업에 김천시가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최대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는 이번 사업은 드론 실증과 자율주행 로봇 실증,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드론을 활용해 김천시청과 농소면 일원에서 배달하는 ‘라스트마일 드론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비도심 지역 배송을 맡아 택배 노동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 로봇’은 실내 물류 배송을 맡아 배달 및 택배 노동자의 이동 시간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물류 서비스의 데이터를 저장해 최적의 이동 경로 등을 구현할 ‘빅데이터 및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역시 물류 첨단화에 이바지해 김천시가 4차산업 중심도시에 걸맞은 위상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천시는 한국도로공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영남대학교·SK플래닛·CJ대한통운·메쉬코리아 등 12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배송서비스 실증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운송 솔루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그동안 4차산업에 대비해 드론 실기시험장, 드론 자유화 구역, 첨단 물류센터 등 다양한 미래산업에 투자해 온 만큼 김천시를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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