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경북도 ‘지방도 945호선 확장’ 주민설명회 가져
지방도 945호선 확장공사 안내도. 경주시 제공
포항경주공항과 보문관광단지를 잇는 최단거리 도로 확장사업이 본격화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1일 경북도와 함께 포항경주공항과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잇는 지방도 945호선 확장 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사업은 강동~보문 간 전체 21㎞ 구간 중 3.35㎞를 먼저 넓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왕신JC~디아이 오토 모티브(2.5㎞)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동산낚시터~동산삼거리(0.85㎞) 구간에 4차로를 신설한다. 사업비 300억원이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검토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실시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주에서 포항경주공항을 오가는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관광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보문단지와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