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파크골프 수요 증대에 따라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35억원을 들여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18홀, 남경주(외동) 9홀, 북경주(안강) 7홀 등 61홀의 파크골프장이 확충된다.
현재 시는 시내권에서 경주파크골프장 18홀, 알천파크 18홀을 운영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올해 말에는 파크골프장이 97홀로 늘어난다.
경주파크골프 제2구장과 안강지역 파크골프장은 3월에 착공해 8월에 완공 예정이고 서경주체육공원에 조성되는 건천지역 파크골프장은 6월에 준공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장보다 훨씬 작은 면적의 골프장에서 골프채와 비슷한 채로 플라스틱 재질 공을 쳐 홀에 넣는 방식의 경기다.
주낙영 시장은 "파크골프는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주목받는 스포츠로, 노인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