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제2금장교 조성사업' 순항…내년 11월 개통

by 영이 posted Mar 11, 2022 Views 64 Lik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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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2023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2금장교 조성사업’이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제2금장교 조성공사 현장 모습.
 

내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착공한 제2금장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는 사업비 410억 원을 들여 폭 20m, 왕복 4차선, 총 연장 371m 규모로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제2금장교 조성공사가 현재 30%의 공정률로 진행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신설 교량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18년부터 경북도와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사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

2018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 완료, 2020년 7월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지난해 3월 착공식을 가졌다.

오는 2023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공정률 50%를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교량명칭은 공모를 통해 최종적으로 ‘황금대교’로 선정됐지만, 코로나19로 국가지명위원회가 열리지 못한 탓에 당분간 ‘제2금장교’라는 명칭으로 불릴 예정이다.

제2금장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됨은 물론, 금장지구 3793세대와 현곡 푸르지오 3129세대 아파트 단지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2금장교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해 자전거·보행 겸용인도를 별도로 조성하는 한편, 교량 중심부 네 곳에 전망대와 경주를 대표하는 조형물을 출입구 네 곳에 설치해 경주의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함은 물론 교량명칭 확정을 위한 주민공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소통·공감행정 구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제2금장교가 개통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은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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