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산업 지원 기반 구축 본격화
도내 최초 기업 투자·지원 종합알리미 카카오톡 채널 운영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규모 대폭 늘어
차량용 첨단 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센터 조감도. (경주시 제공) 2022.02.10
경북 경주시가 기업 성장 지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올해도 이어간다.
임동주 투자유치과장은 "신소재 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 기반 마련, 외부 우량기업 유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기업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차량용 첨단 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센터(11월 준공),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6월 착공) 구축이 본격화된다.
두 곳이 완공되면 신소재 부품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 소재 생산 기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기반 구축 2단계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R&D사업 등을 추진한다.
기업 성장 촉진, 외부 우량기업 유치 노력도 계속된다.
시는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한도금액 100억원 상한선 폐지에 따라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증설·이전 투자 시 최고 1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소확행 기업 지원도 눈길을 끈다.
기업과의 24시간 소통을 위해 도내 최초로 '기업투자·지원 종합알리미'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중이다.
현재 300여개 기업이 등록돼 시를 비롯한 중앙부처, 경북도의 산업정책 동향, 각종 지원사업 등을 안내받고 있다.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조감도. (경주시 제공) 2022.02.10
기업 경쟁력 제고와 자립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규모도 대폭 늘어났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은 시가 은행에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추천을 하고, 1년 동안 대출금의 3%에 해당하는 이차보전금(이자지원금)을 지원한다.
융자 추천 한도는 일반업체 3억원, 여성기업을 비롯한 우대업체 5억원이다.
시는 올해 1554억원(시 1100억원, 경북도 454억원)의 융자 추천액을 확보해 더 많은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천액 증가로 지난해(536곳)보다 200여곳이 늘어난 730여곳이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기업 상담소' 운영,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