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5일간 1100여 명, 강연·발표·전시 등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24일 제24회 국제음향학술대회가 개막했다.
미국과 독일 등 세계 40개국의 음향 분야 권위자 400여 명과 한국음향학회 회원 등 1100여 명이 참가한다.
음향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오는 28일까지 5일간 실내음향과 가상음향 등 22개 전문가 세션, 초청 강연, 포스터발표, 음향업체 장비 전시, 학생 캠프가 진행된다.
대회를 통해 국내 음향학 분야 우수성을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돌아보며 역사문화 도시 경주를 소개한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지난 1953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유럽과 아시아, 미주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앞서 경주시는 음향학회와 함께 지난 2016년 9월 아르헨티나 국제음향위원회 이사회에서 올해 대회를 유치했다. 당시 중국 베이징, 이집트 카이로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해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국내 음향학 분야 발전과 국제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